국내 주요 음원 서비스사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비교

ⓒ 멜론뮤직, 지니뮤직, 벅스뮤직, 네이버바이브

[문화뉴스 MHN 문수영 기자] 기존에 사용하던 음원 서비스사가 과연 나에게 최적인 곳인지 비교하고 싶지만 시간은 없어서 나중에를 외치다 일명 ‘호구’가 된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국내 유명 음원 서비스사 4군데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네이버뮤직) 를 비교했다.

ⓒ 멜론뮤직

#1 멜론뮤직

멜론뮤직은 다양한 이용권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용권인 무제한 듣기와 오프라인 재생은 정기결제 시 매달 10,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MP3 50곡 다운로드와 무제한 듣기는 정기결제 시 매달 1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멜론뮤직은 실시간 차트를 100위까지 매 시간 공개하며 1,2,3위의 경우 그래프로 5분 단위로 변동추이를 확인할 수도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 아니라 장르별, 시대별, 아티스트별로 차트를 제공해 다양한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멜론에서 제공하는 나만의 차트는 사용자가 노래를 들은 횟수를 기준으로 차트를 만든 것이다.

멜론뮤직은 상황과 종류별로 설정하면 적절한 노래를 추천해주며, 자주 듣는 장르와 아티스트 별 추천곡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많은 음원 서비스사에서 매거진을 발행하는데 멜론 역시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다. 팬 매거진은 아티스트들의 팬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아티스트 갤러리는 LP 제작과정 등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멜론 스테이지는 공연 실황을 다룬 글을 제공한다.

ⓒ 지니뮤직

#2 지니뮤직

지니뮤직은 음악감상 이용권을 정기결제 시 매달 5,500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MP3 50곡 다운로드와 음악감상 이용권을 정기결제 시 매달 10,5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다른 음원 유통사들과는 달리 독특한 이용권이 있다면 바로 알뜰 음악감상 이용권이다. 이 이용권은 한 곡당 15원으로 들을 수 있는 이용권으로 듣는 곡 수에 맞게 결제 가능하다.

지니뮤직은 국내 최초로 실시간차트를 200위까지 제공하고 있다. 음악추천의 경우 오늘의 선곡 코너와 태그를 활용한 곡 추천 코너를 활용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지니뮤직도 매거진을 발행한다. 음악 탐구 영역으로 불리는 이 매거진은 다양하게 소개하는 글을 담고 있다. 유명한 OST 소개, 가요 소개 등 다양한 글을 연재할 뿐 아니라 핫플레이스를 소개하기도 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음원 유통사와 달리 지니뮤직은 클래식 다가가기, 재즈와 친해지기 등과 같이 장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 높은 선호를 보이고 있다.

ⓒ 벅스뮤직

#3 벅스뮤직

벅스뮤직은 고음질 서비스를 중심으로 제공하는 음원 서비스사이다. 스트리밍 이용권을 정기결제하면 매달 5,9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MP3 30곡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은 정기결제 시 매달 9,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벅스뮤직도 독특한 이용권이 있다. 바로 푹(POOQ)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음악도 듣고 VOD 무제한 스티리밍도 가능한 이용권이 매달 정기결제 시 12,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벅스뮤직은 실시간 차트 TOP 100을 공개하고 있다. 음악을 추천받고 싶다면 인기 뮤직 PD 앨범 코너에서 추천받을 수 있다. 다양한 DJ들이 각자의 감성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올려 놓고, 그 중에서 선택해서 노래를 들으면 된다.

벅스뮤직도 지니뮤직과 마찬가지로 광범위한 매거진을 발매한다. 클래식 거장 소개, 다양한 지역의 음악 소개, 아티스트 이벤트, 유튜브 트랜드 등 다양하게 소개하여 정말 하나의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벅스뮤직도 독특한 것이 있다. 바로 벅스 VIP라운지이다. 벅스 VIP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상품 뿐 아니라 전시회 티켓과 공연 티켓 역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 네이버바이브

#4 VIBE (네이버뮤직)

네이버뮤직과 통합된 VIBE는 정기결제만 가능한 이용권을 판매하고 있다. 무제한듣기 이용권은 8,5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무제한 듣기와 스마트폰 저장이 가능한 이용권은 1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다른 음원 서비스사와 달리 이용권을 단 두 개만 제공한다.

VIBE는 음원 서비스사들 중 가장 다양한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 TOP 100부터 국내 급상승 차트, 해외 급상승차트, 뮤지션리그 TOP 100, 음악 검색차트, (N년 전)오늘 해외 TOP 100까지 차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VIBE는 좋아할 것 같아서, 들려주고 싶어서, 믹스테잎, 디제잉 등을 통해 음악을 추천해준다. 먼저 좋아할 것 같아서는 국내 남성 알앤비 곡 추천, 아티스트 별 대표곡 추천, 이번주 취향저격 곡 추천 등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노래를 추천해준다. 다음으로 들려주고 싶어서는 요즘 뜨는 곡들 혹은 급상승하는 곡들, 최근 발매된 곡들을 추천해준다. 믹스테잎의 경우, 선호하는 아티스트를 선정하면 알아서 믹싱되어 노래를 추천해주는 코너이다. 마지막으로 디제잉은 장르별, 느낌별로 노래를 추천받을 수 있는 코너이다. VIBE는 음악을 중심으로 매거진을 제공한다. VIBE PICK이라고 불리는 VIBE 매거진은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선정된 음악을 글과 후기와 함께 소개하는 매거진이다.

 

# 음원 서비스사 추천

가격을 중요시 하는 사람에게는 지니뮤직을 추천한다. 이용권을 구매해도 별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 역시 지니뮤직을 추천한다. 지니뮤직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곡당 결제도 가능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악과 영상을 모두 즐기는 사람 혹은, 기존에 푹을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벅스뮤직을 추천한다. 벅스와 푹의 콜라보로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트를 통해 노래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VIBE를 추천한다. VIBE가 가장 다양한 차트를 제공해 음악 선택에 어려움이 없게 해 줄 것이다. 또한 어떤 곡을 선곡해야할지 모르겠는 사람에게도 VIBE를 추천한다. 아티스트에 맞게 선곡해주기도 하고, 취향에 맞게 혹은 지금의 분위기에 맞게 선곡해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멜론 역시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VIBE가 조금 더 자세한 그날의 기분을 설정할 수 있게 해준다.

누군가의 팬이라면 멜론을 추천한다. 멜론은 팬 매거진, 아티스트 갤러리, 멜론 스테이지, 아지톡 등 팬들을 위한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 아티스트와의 소통은 물론 팬들끼리의 소통도 가능하게 해 두었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원 서비스사를 선택해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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