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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코인] 오미세고(OmiseGo), 탈중앙화된 교환 / 결제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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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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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세고(OmiseGo)는 무엇인가?

오미세고는 탈중앙화된 교환과 결제 플랫폼(Decentralized Exchange and Payments Platform)의 목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오미세고(OmiseGo)는 '오미세(Omise)'라고 불리는 2013년에 설립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전자 결제 플랫폼으로 유명한 기업이 시작하였습니다. 오미세고는 사실 2015부터 '오미세 블록체인 랩'에서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더리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2017년에 ICO를 진행하였고 현재 이더리움 기반 토큰으로는 6번째로 커다란 시장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미세고는 위에서 잠깐 언급한 바와같이 현재의 은행 시스템을 대채하려합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분산화된 시스템을 이용하여 은행 또는 중간 기관을 통해 거래를 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를 없앨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권에서 소외된 이들을 금융권 혜택을 받게 해줄 수 있으며 은행계좌를 발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전자지갑을 이용하여 송금을 가능케 합니다.

오미세고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결제, 송금, 급여 보증금, B2B 사업, 공급망 금융, 자산 관리 및 거래, 다른 주문형 서비스를 포함하는 금융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는 거죠.


오미세고의 특징

1. 빠르고 저렴한 송금
오미세고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시작되었지만 자체적으로 플라즈마 기술을 도입하여 이더리움의 느린 속도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합니다. 플라즈마 기술로 인해 오미세고는 현재 우리가 자주쓰고있는 VISA나 MASTERCARD보다 훨씬 빠른 거래 속도를 낼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은행이나 중앙 기관을 생략하여 거래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저렴한 수수료를 지불하고 돈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2. White-label Wallet Software Development Kit(SDK)
오미세고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 SDK를 이용하면 오미세고 네트워크를 굉장히 쉽게 이용하여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즉, 공식적인 오미세고와 파트너십을 맺을 필요없이 SDK를 이용하면 오미세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되는 것이죠. 쉽게 말하면 지갑을 생성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미세고의 궁극적인 목표는 정말 개발자의 도움없이도 일반사람이 쉽게 지갑을 생성할 수 있게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추가로 오미세고의 전자 지갑 SDK는 체크 카드나 신용 카드와도 연동을 시킬 수 있다고합니다. 현금은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오미세고 토큰으로 언제든지 바꿀 수 있으며, 바꿔진 오미세고 토큰은 오미세고 블록체인을 통해 또 다른 토큰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3. 탈중앙화 거래소(DEX)
오미세고는 탈중앙화 거래소를 제공하여 다양한 디지털 자산들과 실시간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고합니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 또는 ERC-20 토큰들이 있겠네요. 즉, 오미세고를 가지고 상황에 필요한 알맞은 화폐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게되니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오미세고 토큰의 실용성이 높아지게되는 효과를 보게됩니다.

오미세고의 합의 알고리즘: Proof of Stake(PoS)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플라즈마 기술까지 이용하는 오미세고이기 때문에 Proof of Stake의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게 됩니다. PoS 방식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토큰을 많이 가지고 있을 수록 더 많은 양의 토큰을 채굴하게 됩니다.

수수료는 어떻게 정해지나?

거래시에 발생하는 수수료는 오미세고가 정하는 것이 아니며 특정 알고리즘에 의해 조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수수료는 네트워크 상에서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만 정해지게 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중앙 컨트롤 타워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Unbank the Banked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지만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은행다운 은행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크 카드, 신용 카드, 대출 등의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지 않고 현금을 통해 거래를 하게되죠. 오미세고는 그러한 나라들에게 좋은 은행 시스템이 되어주려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지갑 SDK를 통해 쉽게 계좌를 만들 수 있으며 국적에 관계없이, 자본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똑같이 금융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주려하는 것이죠.

오미세고 로드맵

여기 링크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보아하니 오미세고는 아직도 개발단계임을 알 수 있고 완성된 블록체인은 2019년은 되어야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오미세고 팀원

오미세고의 개발팀과 어드바이저들은 실력과 충분한 명성을 가지고 있는걸로 유명합니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조셉 푼(라이트닝 네트워크와 플라즈마 기술 저자)
칼 플로이시 (이더리움 캐스퍼 연구자)
로저버 (비트코인 투자가)
줄리안 (골렘 창립자)

현재까지는 TPS의 처리가 뛰어난 이오스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끌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오스는 DPOS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데요, 사실 DPOS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이기 때문에 공개된 분산 네트워크가 아닙니다. 그래서 BP들의 악의적인 행위가 조직적으로 발생할 경우, 보안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미세고는 높은 트랜잭션 처리량을 가지는 동시에 개방된 분산 네트워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 방식은 지분증명방식(POS)을 통해서 참여자간의 시장활동을 실행할 수 있는 프로토콜 토큰 메커니즘을 사용하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탈중앙화'라는 가치에 더욱 근접합니다. 그래서 더 기대되고 유망한 프로젝트라고 생각됩니다.

주요 특징들
  1. 분산 네트워크
    중앙 집중화된 은행 시스템에서 벗어나 온라인 거래를 하는 모든 사람들의 전자지갑 간 결제기능을 제공한다. EPP(eWallet Payment Provider)에의해 은행 인프라가 없는 지역의 사람들도 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 공공 블록 체인
    대용량 및 저렴한 비용으로 공공 블록 체인에서 통화 및 자산 유형에 상관없이 운영되는 교환,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구든지 실시간으로 지불, 송금, B2B 상거래, 기타 금융 거래를 은행 계좌 없이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해 준다. 오미세고 네트워크는 토큰을 스테이킹하여 네트워크의 안전성을 제공하는 토큰보유자에게 낮은 수수료, 빠른 전송 시간, 현금 인출의 보상을 제공한다

  3. White-label Wallet Software Development Kit (SDK)
    오픈 소스 SDK는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자산 교환이 필요한 사람들이 오미세고 네트워크에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다. SDK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 공급자에게 표준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이용하는 목적에 맞게 지불 솔루션을 향상, 추가 등을 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

  4. Decentralized Exchange (탈중앙화 거래소)
    모든 거래는 DEX(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관리되고 오미세고 스테이커에 의해 유효화되며, 자율적으로 필요한 수수료를 결정한다. 또한 오미세고 플랫폼에서는 실질 통화와 암호 화폐, 포인트 등이 모두 사용 가능하며 모든 이더리움 토큰과 모든 체인 연결이 가능해 상호 운용성을 제공한다.

기술적 특징들
  1. Plasma(플라즈마)

    플라즈마 기술 / https://coinone.co.kr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일환인 플라즈마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이므로 네트워크 보안을 보장, 블록체인 기술의 단점인 블록 처리 속도에 의한 지연 현상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 다수의 계산을 각 블록체인에서 연쇄적으로 수행하고 결과를 취합하여 최종 머클 증명을 Ethereum 네트워크에 보고하는 것이다.
  2. 일괄 경매 구조(batch-auction construction) + 단일 엔진(Single Engine)
    오미세고 블록체인은 대용량 처리가 가능한 탈중앙화거래소를 제공하기 위해 매번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한꺼번에 일괄적으로 처리된다. 이러한 구성은 분산화 된 네트워크에서 더 높은 신뢰와 성능을 제공하며, EMV 카드 단말기와 견줄 정도로 처리속도가 빠르게된다. (만약 누군가 주문을 하고 이에 대한 처리가 여러 곳에서 일어나게 되면 거짓 주문이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쉽게 네트워크를 조정하고 자신이 실행한 것처럼 조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3. 텐더민트(Tendermint)
    페널티 부과를 통한 보안성, 빠른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한 합의 알고리즘이다. 텐더민트는 BFT와 POS 합의 알고리즘을 결합한 BFT-PoS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BFT(Byzantine Fault Tolerance) 합의 알고리즘의 가장 큰 특징은 블록을 확정(finalization)하는데 전체 투표자 중에서 2/3 이상의 동의(디지털 서명)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 1/3의 비정상적인 노드의 경우에도 정상적인 합의 도출이 가능하며 트랜잭션의 처리를 보장할 수 있다. 또한 검증자의 자산을 담보로 잡아두기 때문에 만일 검증자가 악의적인 행위를 할 경우, 담보를 빼앗는 페널티(Penalty)를 부과함으로써 Nothing at Stake 문제를 해결한다. (추가로 플라즈마 내에서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 특정 노드의 악의적인 행위에 대한 증거를 자율적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제출하여 페널티를 부과함으로써 보안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4. 청산소(Clearinghouse)
    청산 네트워크를 통해 다중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 제공한다. 오미세고에서는 메인체인이 변경되어 네트워크 교란이 생길 수 있는 블록체인과의 연결(블록체인 재구성)에 청산소(Clearinghouse)를 개입시켜 트랜잭션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청산소는 결제의 최종성(Finality)을 보장할 수 없는 블록체인과 오미세고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Gateway) 역할을 수행한다.

  • Nothing-at-Stake: 기존 PoW에서는 검증자가 메인 체인 뿐 아니라 여러 체인에서 채굴을 할 경우 해시 파워를 분산시켜야 하기 때문에, 메인 체인 내에서의 해시 파워가 줄어들어 경쟁력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PoS에서는 여러 체인에 기여를 하는 것에 대한 아무런 페널티가 없는 것을 뜻합니다.
  • 블록체인 재구성(Reorganization): 비트코인과 같이 여러 체인 중 가장 긴 체인(Longest-chain)을 메인 체인으로 선택하는 블록체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네트워크에서 가장 길지 않았던 체인이 메인 체인보다 더 길어져 메인 체인이 바뀌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 청산소(Clearinghouse): 서로 다른 거래자들 간의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담보하는 중간 보증인 역할을 합니다.
  • 결제의 최종성(Finality): 블록체인에서 특정 블록이 완전히 체인에 포함될 경우, 해당 블록이 최종 승인(finalize)됐다고 표현합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증명(PoW) 방식에서는 최종성을 보장할 수 없고, 특정 블록의 포함 여부에 대한 확률적 결과만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미세고 관련 다양한 글들을 보면 비탈릭 부테린이 직접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고 개발진이 업계에서 유명한 분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과의 제휴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카드사 신한은행) 더욱이 제휴 혹은 파트너쉽을 맺은 기업들에 여러 금융회사에 포함된다는 것도 아주 흥미로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앞서 설명했지만 오미세고 프로젝트의 성공은 현재 결제, 송금, 교환 등의 서비스를 차지하는 금융산업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탈중앙화된 분산 네트워크와 신속한 트랜잭션 처리는 지금까지 블록체인 플랫폼이 어플리케이션과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느린 처리속도)와 기존 산업의 본질적인 문제(중앙집권화)를 모두 해결할 것입니다.

야옹메롱
야옹메롱 비즈니스·경제

삶은 빛처럼 빠르지만 빛처럼 반짝여야 한다.